뉴라이트 김진홍 "첫번째 KBS 수신료 거부자로 나서겠다"

  • 입력 2007년 3월 13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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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당주동 뉴라이트전국연합 강당에서 'KBS 수신료 납부 거부운동'을 선언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첫번째 KBS 수신료 거부자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KBS 수신료 거부 운동에 나서게 된 계기는….

"그간 정권에 편파적인 방송을 해왔던 KBS가 올해 대선 시기에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리 나선다는 차원에서 시작했다."

-기존의 KBS 수신료 거부 운동과 다른 점은….

"그동안 여러 사회단체에서 KBS의 방만한 경영과 편파방송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지만 고쳐지지 않았다. 선언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제 실천이 필요한 때다."

-어떤 인물과 단체들이 함께 하는가.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이석연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들' 대표 등이 수신료 거부자로 나선다. 보수진영의 범국민운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신료 거부 운동은 어떻게 진행되나.

"수신료를 거부해 단전이 될 경우 헌법 소원을 비롯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단전된 주택을 중심으로 촛불집회를 여는 등 실질적인 행동을 벌일 방침이다."

-공영방송에 대한 감시활동도 벌인다는데….

"시민 1만여 명,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한 공영방송 시민 모니터 팀을 구성하고 있다. 전문가 가운데는 KBS 종사자 20여 명도 포함돼 있다. 명단은 나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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