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인권 보호 한국 큰역할 기대”

  • 입력 2007년 3월 8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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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동남아 지역 사무소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의 OHCHR 본부에 ‘한국이 아시아 지역 인권보호 체계를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호마윤 알리자데(사진) OHCHR 동남아 지역 대표는 2월 동아일보 부설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와 고려대 국제대학원 등이 서울에서 공동 주최한 ‘제2회 아시아인권포럼’과 ‘제3회 청년인권활동가 워크숍’의 참관기 형식으로 보고서를 만들었다.

알리자데 대표는 보고서에서 “한국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의 한 국가로 지역 차원의 인권 증진을 위한 대화와 협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한국은 경제 정치적 위상을 바탕으로 각료 및 고위급 회의 등에서 이주 노동자 보호 등 여러 인권 의제를 상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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