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1급간부 3명 나란히 사의 표명

  • 입력 2007년 2월 7일 19시 19분


재정경제부의 유재한 정책홍보관리실장(행정고시 20회), 조성익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20회), 채수열 국세심판원장(17회) 등 1급 간부 3명이 7일 사의를 표명했다.

유 실장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배들을 위해 물러날 때가 됐다고 판단해 사표를 제출했다"며 "공모 중인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직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단장과 채 원장도 이날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

유 실장은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재경부 정책조정국장 및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지냈다. 또 조 단장은 재경부 국제금융심의관, 비서실장, 정책조정국장을, 채 원장은 국세심판원 행정실장, 상임심판관 등을 거쳤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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