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충남, 행정파트너십 구축 4개 공동사업 합의

  • 입력 2007년 1월 17일 06시 27분


코멘트
‘본래 우리는 한몸이었습니다.’

15일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박성효 대전시장을 방문해 양측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파트너십을 위한 대전 충남의 만남’이라는 합동회의를 열었다.

대전시와 충남도가 초광역권 벨트 구축을 통한 상생 발전의 첫발을 떼는 순간이었다.

본래 한몸이었던 두 단체는 1989년 대전시가 충남도에서 분리되면서 독립된 길을 갔다. 그러나 각자 거대한 광역자치단체로 성장하면서 서로 협조해야 할 일들이 많아졌다.

두 사람은 올해를 행정파트너십 형성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관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4개항의 공동사업에 합의했다.

양 지자체가 합의한 4개 사업은 △대전·충남 공동발전연구추진단 구성 및 운영 △동아일보 2007 백제마라톤대회 참여(이상 충남도 제안) △충청권 생활체육대회 마련 △충청권 관광 공동마케팅(이상 대전시 제안) 등이다.

매년 10, 11월 충남 공주에서 열리는 동아일보 백제마라톤대회는 대전시와 충남도가 공동 참여함으로써 지역대회를 넘어선 중부권 최대의 메이저 대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두 사람은 “앞으로 충북도까지 참여해 상생협력을 하게 되면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