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오대산 발언 오해 낳았다"

  • 입력 2006년 11월 20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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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명 검찰총장은 20일 주례 간부회의에서 지난 주말 오대산에서 했던 발언과 관련해 "비로봉을 앞에 두고 정상을 보면 걷기 어렵기 때문에 힘들어 하는 직원들에게 가볍게 한 말인데 다른 방향으로 해석됐다"고 해명했다.

정 총장은 "생각지도 않게 한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는 오해와 불편을 낳기도 한다"며 다른 뜻이 있지 않겠느냐는 언론 보도 내용을 해명했다.

그는 "어려울수록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검찰은 뭐 하는 기관이고, 나는 왜 검사를 하는지를 생각해보자"며 "검찰은 국민의 억울함을 해소해주는 기관이다. 이럴 때일수록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고,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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