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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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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31일 오후 7시경 외교 경로를 통해 미국과 중국, 북한이 6자회담 재개에 합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처음 전달받은 뒤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3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는 6자회담 재개 합의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뒤 열린 브리핑에서 “그동안 여러 외교 경로를 통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북-미-중 3자회담 개최 문제 등에 대해 미국과 협의해 왔으며 이날 3자회담 개최 사실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정부 관계자는 “외교 경로를 통해 6자회담 재개에 진전이 있을지 모른다는 연락을 받고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얼마 후 회담 재개 합의가 이뤄졌다는 얘기를 전달받았다”고 털어놨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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