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위원장은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장, 서울지방법원장과 서울시선관위원장을 거쳐 현재 대법관으로 재직 중이다.
선관위는 또 이날 전체회의에서 김호열 위원을 상임위원으로 선출했다. 김 위원은 중앙선관위 홍보국장, 선거국장, 선거연수원장, 사무총장 등 선관위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고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내년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과열·혼탁이 우려되는 만큼 모든 역량을 기울여 이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실과 괴리되거나 불합리한 선거 제도를 조속히 정비하고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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