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소장 임명절차 하자”이병완 실장 또 사과

  • 입력 2006년 9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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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 대통령비서실장은 15일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 논란과 관련해 “절차상 하자를 충분히 챙겨서 깔끔하게 처리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 실장은 이날 임채정 국회의장의 소집으로 국회에서 열린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 자리에 참석해 이같이 유감을 표명했다고 정경환 의장 공보수석이 전했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이 실장은 “헌재 소장의 임기가 끝났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것 같다”며 “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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