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8월 2일자 14면 참조
경남도는 지난달 하순부터 “2005년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자랑해 왔다.
그러나 행자부는 “이 평가는 종합 서열을 매기지 않으며 종합 1위라는 표현도 없다”고 지적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16일 “앞으로 인쇄, 홍보물에 ‘전국 종합 1위’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평가대상 9개 시책 가운데 우수인 ‘가’ 등급을 받은 보건복지, 여성복지 등 6개 분야에 대한 개별 홍보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국정시책 합동평가 전 분야 석권’이라는 홈페이지의 보도자료를 최근 삭제했고 창원터널과 안민터널 전광판의 자막홍보도 중단했다.
이에 앞서 도청 건물에 내걸었던 ‘국정시책 합동평가 종합 1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 2개도 철거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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