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대선후보론 ‘솔솔’

  • 입력 2006년 7월 18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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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결별하고 한나라당에 비판적인 ‘비(非)노무현, 반(反)한나라당’ 세력이 정운찬 서울대 총장 같은 신선한 이미지의 인물을 2007년 대선 후보로 내세울 것이다.”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은 17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런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열린우리당에서 노 대통령과 그 지지자 일부만 제외한 나머지가 떨어져 나와 고건 전 국무총리,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과 함께 새 이미지의 정치체를 만든 뒤 정 총장 같은 인물을 극적으로 대선후보로 선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권 일각에서 물밑 거론되던 ‘제3후보론’의 한 부류인 ‘정운찬 대선후보론’이 정치권에서 공개적으로 거론된 것은 처음이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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