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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5월 24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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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대표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표의 편지를 공개했다.
같은 시간 한나라당 홈페이지에도 공개된 이 편지에서 박 대표는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많은 염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점차 회복을 하고 있는 중이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비록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항상 마음은 여러분과 순간순간을 함께하고 있다”며 “후보자와 당원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투표일까지 법을 어기지 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편지는 병원에 비치된 메모장에 쓰여졌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sian@donga.com
다음은 유 실장이 공개한 박 대표 서한 전문.
한나라당 지방선거 후보자와 당원여러분께.
저의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많은 염려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점차 회복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과 함께하지 못하고 이렇게 병원에 있어서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비록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항상 마음은 여러분과 순간순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후보자, 당원 여러분 힘내시고 투표일까지 법을 어기지 마시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2006년 5월24일 박근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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