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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5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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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오전 KBS TV ‘일요진단’에 출연해 노 대통령의 몽골 발언과 관련해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가 과거보다 적극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이 장관은 노 대통령의 ‘조건 없는 대북지원’ 발언과 관련해서는 “상호 신뢰구축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정상회담과 연결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미 정상회담을 제의했기에 구걸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남북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북한에 ‘퍼주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일부 의혹을 일축한 것.
이 장관은 “다만 남북협력기금을 갖고 있는 만큼 국민이 납득하는 범위 내에서 잘 쓰면 될 것”이라고 말해 대북지원이 남북협력기금의 틀 내에서 이뤄질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대북(對北) 문제에 대한 한미공조와 관련해선 “한미 간 많은 부분에서 정책적으로 일치하지만 북한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에 대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 북한의 체제를 변동시키려고 할 경우 초래될 수 있는 불행을 알기에 우리는 이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반도 내 문제는 우리 입장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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