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따르면 김 팀장은 이날 오후 4시반 경 평택 미군기지 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 관계자를 만나러 대추분교에 들렀다가 돌아오기 위해 차를 탈 때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에 의해 폭행을 당해 오른쪽 눈 부위 6~7㎝ 가량이 찢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30¤40명의 사람이 차를 가로막았고, 한 명에게 발길질을 당한 김 팀장이 넘어지면서 열린 차 문에 얼굴을 부딪쳐 눈 부위가 찢어졌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는 김 팀장을 비롯해 국방부 관계자 3명과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집달관 2명이 있었으며 경찰은 없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김 팀장은 현재 평택시내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가 주민은 아니며 미군기지 이전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인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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