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8도대표 쌀’ 세트 5000여명에 설선물

  • 입력 2006년 1월 18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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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설을 맞아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사회지도층과 소년소녀가장을 포함한 사회적 배려 계층 등 5000여 명에게 8도의 명품 쌀과 전통 민속주(사진)를 선물로 보냈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청와대가 설 선물로 고른 쌀은 경기 안성마춤쌀, 강원 철원오대쌀, 충북 청원생명쌀, 충남 아산맑은쌀, 전북 김제 상상예찬쌀, 전남 해남 한눈에 반한 쌀, 경북 울진백암쌀, 경남 김해 5℃이온쌀 등 8종이다. 민속주는 우리 쌀로 만든 ‘가야곡 왕주’다.

선물을 받는 사람들에게는 8도 쌀과 민속주를 소량 포장한 선물세트 1개씩이 우체국 택배를 통해 19, 20일 전달될 예정이며 선물 가격은 3만4800원(택배비 등 포함)이다.

설 선물을 받는 대상은 지난해 추석 때에 비해 800명 정도 늘었다. 환경미화원과 순직 전·의경을 비롯해 순직한 경찰관과 소방관, 이재민 등이 늘었기 때문이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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