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납북문제 해결은 국가적 책무”

  • 입력 2006년 1월 17일 03시 10분


코멘트
청와대는 납북자 최종석 씨의 딸 우영 씨가 청와대 홈페이지에 아버지의 송환을 호소한 편지를 보낸 데 대해 “앞으로 남북 장관급회담 등을 잘 활용해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납북자 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 그동안 이를 국가의 기본적 책무로 보고 다각적인 노력을 해 왔다. 앞으로도 이 같은 의견을 귀담아들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당사자들이 보기에는 미흡할 수 있겠지만 그동안 일부 납북자의 생사확인이나 가족 상봉 등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주(金榮柱) 대통령경제정책수석비서관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18일 신년연설을 통해 강조할 양극화 문제에 대해 “양극화 해소의 핵심 방법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이날 설명했다.

김 수석은 “중소기업을 어떻게 한다든지, 서비스산업을 어떻게 한다든지 하는 것은 모두 일자리 만들기와 연관이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년연설에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세개혁 방안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신년연설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양극화 문제지만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국민연금,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에 대한 대통령의 평소 고민도 간단히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