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민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울지 모르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전쟁의 반성에서 나온 것”이라고 기존 견해를 되풀이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를 희망하며 12월 노 대통령이 방일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한국이 APEC 의장국인 만큼 정상회담 일정은 검토해 보겠다”고 대답했으나 노 대통령의 방일 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도쿄=조헌주 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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