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는 26일 오전 10시 인천-남포간 정기 선박을 통해 생후 5개월 안팎의 건강한 암소 30마리와 수소 4마리를 평양 근교의 '구빈리 협동농장'에 보냈다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구빈리 협동농장'은 현재 200여 마리 젖소로 하루 평균 400kg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우유는 인근 탁아소와 소학교 어린이들에게 무상으로 공급되고 있다.
1998년부터 젖소 지원사업을 펼쳐온 굿네이버스는 현재 북한 지역의 4개 젖소목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436만여 명의 북한 어린이들이 이 곳에서 생산된 우유를 마시고 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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