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도-북한 농업교류 물꼬 트이나

  • 입력 2005년 10월 4일 0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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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강현욱 지사와 시장 군수들이 북한과의 농업 협력교류 사업을 위해 3일 인천공항에서 특별전세기를 이용, 북한으로 떠났다.

이들은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황해남도 신천군 협동농장을 방문하고 동양물산이 북한 측과 공동투자한 평안남도 강서군 농기계 공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방북단 규모는 지사와 시장 군수를 비롯 도의회 의원, 시민사회 단체 대표, 기자 등 총 80명.

전북도는 그동안 북한 황해남도와 평안남도에 농기계(콤바인 경운기)와 농기계 수리소 건설비, 못자리용 비닐 등 농자재 비용으로 17억8600만 원을 지원했다. 이형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방북은 전북도가 북한과 농협교류의 물꼬를 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선 영농기술을 북한에 보급해 북한의 식량난 해소와 영농기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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