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기 언론재단이사장 “신문-방송 겸영 논의 필요”

  • 입력 2005년 9월 30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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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성대(盧成大) 방송위원장이 “장기적으로 신문과 방송의 겸영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데 이어 정남기(鄭南基·사진) 한국언론재단 이사장도 겸영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한나라당 박형준(朴亨埈) 의원은 29일 문광위의 한국언론재단 국정감사에서 “언론재단이 발간한 ‘위기의 신문’ 제5장 ‘신문산업의 진흥과 경영 지원 방안에 관한 정책적 제언’에서도 신문기업이 단기적으로는 방송이나 통신사업 진출이 막혀 있지만 머지않아 이곳으로 진출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며 신문과 방송의 겸영 허용에 대한 정 이사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언론재단이 펴낸 간행물이 언론재단의 공식 입장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우나 신문의 경영 여건이나 외국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신문과 방송의 겸영 허용에 대한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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