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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8월 12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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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관계자는 11일 “어제와 오늘 개성에서 북측과 개성 시범관광 실시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예정된 19일에 실시하는 것은 고객모집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실무진이 개성에서 북측과 계속 협상 중이어서 이달 말쯤에는 시범관광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아산은 지난달 말 개성 시범관광을 이달 19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에 300∼500명 규모로 실시하자고 북측에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관광비용을 놓고 양측의 의견 차이가 큰 데다 최근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부회장의 개인비리 파문이 터지면서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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