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개 공공기금 작년 21조이상 손실

  • 입력 2005년 8월 1일 03시 10분


코멘트
정부가 관리하는 57개 공공기금의 지난해 손실액이 21조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감사원이 발표한 ‘2004 회계연도 결산검사보고서’에 따르면 복권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검사 대상 57개 공공기금의 2004 회계연도 당기순손실액은 21조7477억 원이었다.

이는 2003 회계연도의 당기순손실액 5조9457억 원에 비해 3.6배가량 많은 것이다.

감사원은 이처럼 손실액이 급증한 것은 환율 하락으로 외국환평형기금에서 10조2204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