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양, 2014년 亞게임 공동유치 추진

  • 입력 2005년 6월 3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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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유치 후보도시로 확정된 인천시가 북한 평양시와 함께 공동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3박 4일간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2일 귀국한 안상수(安相洙·사진) 인천시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김영대 회장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6개 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이달 중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아시아경기대회의 남북 공동 유치를 신청한 뒤 유치 활동도 함께 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기대회의 개최지가 내년 말에 인천-평양으로 확정될 경우 인천시는 평양시내 105층짜리 유경호텔 공사 진행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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