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의 조지프 디트라니 대북협상 대사는 13일 뉴욕의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를 방문해 박길연(朴吉淵) 대사와 한성렬(韓成烈) 차석대사에게 이 같은 미 정부의 의견을 전달했고, 이들은 미국 측의 견해를 본국에 전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수차례 “북한은 주권국가”라고 말했지만 북측과의 공식 접촉에서 그 같은 입장이 전달된 적은 없다.
교도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2주일 이내에 회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도쿄=조헌주 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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