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 때인 2002년 5월부터 위원장직을 맡아왔으며, 이번 연임 결정으로 현 정부에서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장수 장관급 인사가 됐다. 그는 이번 3년 임기를 마치면 3개 정부에서 장관급 직위를 지내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조 위원장의 연임은 인사 혁신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초부터 본격화될 고위공무원단제도의 실시를 앞두고 이를 주도하고 있는 중앙인사위원장이 중도에 바뀌게 될 경우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했다고 한다.
▽조 위원장 약력
△전남 화순 △연세대 법대 △미국 조지워싱턴대 행정학 박사 △한양대 서울캠퍼스 부총장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추진위원장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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