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물질 WP 보도는 오보”…美국무부 “정보조작 없었다”

  • 입력 2005년 3월 22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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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1일 “미국은 북한의 핵물질 수출문제와 관련해 동맹국 또는 어떤 다른 나라도 호도하지(mislead) 않았다”며 “워싱턴포스트 20일자 기사는 부정확했다(inaccurate)”고 반박했다.

국무부는 ‘북한이 리비아에 핵 물질을 수출했다’며 미 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을 호도했다는 워싱턴포스트 기사에 대한 구두설명(프레스 가이던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국무부는 “한국 정부는 (2월 초 서울을 방문한) 미국 당국자로부터 북한이 파키스탄의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개입된 국제 밀거래 네트워크를 통해 6불화우라늄을 리비아에 팔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공개했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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