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문수 의원등 4명 국회 윤리위 제소”

  • 입력 2005년 3월 4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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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행정도시법의 본회의 통과를 몸으로 막으려 했던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 이재오(李在五) 박계동(朴啓東) 배일도(裵一道)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4일 결정했다.

윤리특위의 열린우리당 간사인 이상민(李相珉) 의원은 “김문수 의원 등이 2일 국회에서 보여준 행위는 ‘질서문란행위’로 국회법이 규정한 징계사유”라며 “윤리특위 제소를 위해 제소 기준인 특위 의원 5명의 징계동의 서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5일 이들을 윤리위에 제소할 계획이다. 이들 4명은 2일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을 점거해 행정도시법 처리를 방해한 데 이어 김덕규 국회부의장의 직권상정을 막기 위해 본회의장에서 여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서류 물컵 명패 등을 던졌다.

최호원 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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