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원 화천군의 한 전방부대를 방문해 병영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 시장은 12일 장병들과 아침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경제가 어려운데 정치권 등 일각에서 주적 개념 등을 둘러싸고 이념논쟁이 계속되고 있어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병사들이 북을 향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국방의 임무를 다하는 모습을 보니 후방에서는 안심하고 생업에 열중해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국장, 지하철공사 사장 등 서울시 간부 30여 명은 11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장병들과 함께 철책경계근무를 서는 등 1박 2일간 ‘병영체험’을 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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