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의장, 국회예산처장 면직 동의 요청

  • 입력 2004년 10월 6일 18시 50분


최광 국회예산처장
최광 국회예산처장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은 6일 지난달 금융연구원 주최 세미나에서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한 최광(崔洸) 국회예산정책처장에 대해 “국회의 주요한 지원기관의 책임자로서 적절치 않다”며 국회 운영위원회에 면직 동의를 요청했다.

김기만(金基萬) 의장 공보수석비서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21일경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최 처장의 면직 동의가 논의될 것”이라며 “그 전까지 최 처장이 계속 근무하겠다면 말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면직 동의를 요청한 뒤 이날 오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아시아 4개국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에 앞서 김 의장은 5일 숭실대에서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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