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의원 “대통령 직속위원회 부적격자 26명 참여”

  • 입력 2004년 9월 17일 18시 49분


한나라당 박재완(朴宰完) 의원은 17일 "대통령직속위원회에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 특정정당 간부, 광역의회 의장 등 부적격자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3권분립 및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훼손한 어처구니 없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 직속 19개 위원회의 위촉위원 현직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779명(위원 382명, 자문위원 397명)중 정부혁신지방위등 6개 위원회에 총 26명의 부적격자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 17명(열린우리당 16명.민주당 1명) △특정정당 간부 6명△광역의회 의장 3명을 `부적격자'라고 지목했다. 그는 그러나 하고 이들의 현직만을 발표했을 뿐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