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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29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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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강경파인 아베 간사장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를 만나 북한과 쉽게 타협하지 말 것과 한미일 3국 공동보조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요청할 것이라고 도쿄신문은 29일 전망했다.
아베 간사장은 특히 대북 유화파가 많은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면담을 통해 북핵, 미사일 개발, 일본인 납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일본 정부는 대북 경제지원을 하지 않을 것임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또 대북 강경론이 우세한 한나라당을 방문, 박근혜(朴槿惠) 대표 등을 만남으로써 현 정권의 대북 유화정책을 견제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아베 간사장은 또 반일 색채가 강한 젊은 의원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눔으로써 반일 감정을 진정시키는 것이 방한 목적 가운데 하나라고 도쿄신문이 전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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