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회의 30분內로”

  • 입력 2004년 7월 30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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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불필요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총 회의시간을 제한하는 ‘회의 총량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사무관 이상 간부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필요한 일 버리기’ 혁신과제보고회를 갖고 불합리하거나 잘못된 관행을 고쳐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한 실천 방안의 하나로 행자부는 불필요한 회의시간을 제한하기 위해 ‘회의 30분 이내 끝내기’와 ‘회의 총량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단순전달형 회의는 e메일로 대체하는 등 전자결재를 활성화해 대면(對面)결재를 최소화하고 회의시간과 내용을 예고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

이와 함께 보고서는 가급적 한 장 이내로 하고 줄긋기 등 문서 꾸미기를 금지하며 불필요한 대기성 야근이나 휴일 근무도 줄여 나가기로 했다.

행자부는 이 같은 혁신방안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중견 간부와 하위직, 직장협의회 간부 등으로 ‘변화와 혁신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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