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한달도 안됐는데…” 버스노선 내달까지 재조정

  • 입력 2004년 7월 27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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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시행된 서울시의 새 버스 노선 가운데 일부가 변경된다.

서울시는 현재 버스노선 가운데 시민 불편이 크다고 지적되고 있는 23개 노선을 다음 달까지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2개 노선은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강서구 방화동∼논현역을 운행하던 간선버스 642번(구 좌석버스 760번)은 1일부터 운행 구간이 방화동∼고속터미널로 단축되고 중간 경유지도 바뀌었지만 민원이 잇따르자 기존 노선대로 환원시켰다.

월계동∼경동시장 구간의 1215번(구 134번 단축)은 외국어대에서 휘경역 쪽으로 가다가 기찻길을 두 번 건너야 했지만 시간 단축을 위해 한 번만 건널 수 있도록 노선을 부분 조정했다. 또 회차 지점도 기존의 경동시장에서 지하철 제기역 쪽으로 옮겼다. 시는 나머지 노선도 8월 중 조정할 계획이다.

▼ 7월 중에 조정되는 노선
날짜번호내용

27일부터

간선 642영등포∼노량진 구간을 노들길로 변경, 고속터미널에서 논현역까지 종점 연장.
지선 1215이문로 운행을 한천로로 변경, 제기역에서 회차.

29일부터

지선 1222회기로 구간을 이문로로 변경, 용두동 방면 연장.
지선 7025진흥로 구간을 응암동∼홍제동∼독립문∼율곡로 방면으로 조정.

31일부터

지선 6625양천구 노인복지관 경유.
간선 402경기여고∼대치역 구간을 경기여고∼학여울역으로 변경.
간선 172월계로를 직선으로 운행하던 것을 장위동길 방면 경유 운행.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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