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北, 핵 개발 포기하라" 촉구

  • 입력 2004년 7월 13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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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2일 북한과 이란의 핵 개발 포기를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리비아에서 핵물질을 넘겨받아 보관하고 있는 테네시주 오크리지의 원자력연구소를 방문, 연설을 통해 "우리는 책임 있는 정부 및 국제기구들과의 협력으로 북한과 이란 지도자들에게 핵무기 개발 욕망이 그들의 국익에 크게 반한다는 것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3년 전 파키스탄의 A Q 칸이 운영하는 핵 확산 조직이 전 세계에 핵 계획과 장비를 판매하면서 북한 리비아 이란 같은 나라에서 구매자를 발견했다"면서 "지금 그 조직은 문을 닫았고 미국 국민은 더 안전해졌다"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을 지지하는 60여개 국가와 이라크에 군대를 파견한 30여개 국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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