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장관 3명·청와대 대변인 프로필

  • 입력 2004년 6월 30일 18시 58분


▼정동영 통일▼

방송 앵커 출신. 대중성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했으나 ‘이미지 정치’에 치중한다는 비판도 있다. 2000년 말 ‘동교동계 2선 후퇴 발언’으로 당내 정풍운동을 주도하는 등 만만치 않은 투쟁력도 갖추고 있다. 200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완주하며 노무현 대통령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전북 순창(51) △서울대 국사학과 △MBC 기자 △민주당 최고위원 △열린우리당 의장 △15, 16대 의원

▼김근태 복지▼

당내 ‘정통 민주화 그룹’의 수장. 재야운동가로 활동하다가 1995년 민주당 부총재로 제도 정치권에 진입했다. 개혁성과 논리력을 겸비했지만 신중함이 지나쳐 때를 놓친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초대 원내대표로 총선을 무난히 이끌어 지도력을 평가받았다.

△경기 부천(57) △서울대 경제학과 △민청련 의장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 △15, 16, 17대 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정동채 문화▼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친노’ 그룹의 핵심. 판단력이 뛰어난 반면 선이 굵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 해직기자 출신으로 언론민주화와 언론개혁에 관심을 보여 왔으며 15대 의원에 당선된 이후 8년간 줄곧 국회 문광위원을 맡았다.

△광주(54) △경희대 국문과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국민회의 총재 비서실장 △노무현 후보 정무특보 △15, 16, 17대 의원

▼김종민 대변인▼

최연소 청와대 대변인. 1986년 ‘구학련’ 사건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386 학생운동권 출신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방자치실무연구소를 운영하던 1990년대 중반 무렵 취재원과 기자로 인연을 맺었다. 평소 노 대통령이 ‘김 수석’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깝다.

△충남 논산(40) △서울대 국문학과 △내일신문 기자 △시사저널 기자 △대통령 정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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