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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25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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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지사는 25일 수원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도내 기관장 월례모임인 기우회의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온 국민이 총력을 기울여서 성장잠재력을 키워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켜야 할 때인데 이런 상황에서 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정말 통탄할 일이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공보관 등을 통해 수도 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만을 밝혀 왔다.
그는 “어느 나라에서 수도 이전을 위해 국가자원을 낭비한 사례가 있느냐”며 “이는 통일을 지향하는 마당에 거꾸로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수도 이전을 기필코 막아야 하며 여러분도 국가적 차원에서 꼭 막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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