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김선일씨 피살’ 애도서한

  • 입력 2004년 6월 24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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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씨가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해 살해된 데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해 왔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서한에서 “미 국민을 대신해 김씨의 유가족과 친구들, 한국 국민 모두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미 국민은 김씨 사망을 애도하며 테러에 대한 우리들의 역사적인 투쟁에서 한국 국민이 보여준 용기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 대사가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을 통해 이 서한을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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