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이 18일 여야 원 구성 협상이 10여일째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조속한 여의 합의를 촉구한 뒤 “여야간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부득이하게 국회법 정신과 국회의장에게 부여된 권한에 따라 정상적으로 국회가 운영되도록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김 의장은 이날 개인 성명을 내고 “국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의장으로서 더 이상 기다릴 여유가 없다. 인내력을 갖고 여야간 자율적인 협상을 통한 해결을 독촉했지만 성과 없이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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