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우리가 바라는 조국은 자주국가”

  • 입력 2004년 6월 16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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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보낸 축하메시지를 통해 “우리 모두가 바라는 조국의 모습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유와 안보를 책임지는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참여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갖춰나가고 있으며 한미동맹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 대통령은 “이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일 뿐만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일에도 힘을 모아줘야겠다”며 “입장의 차이가 있더라도 상대를 존중할 줄 알고, 반대하더라도 합리적으로 타협할 줄 알며, 경쟁은 하되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자세와 역량을 키워가야겠다”고 덧붙였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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