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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5일 2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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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년 초 미국으로 건너가 1년간 공부를 하고 돌아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윤 소장은 최근 지인 2000여명에게 “이제 정치권의 풍랑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싶다”는 내용의 엽서도 보냈다.
그러나 윤 소장이 자신에게 큰 신뢰를 보이고 있는 박근혜(朴槿惠) 대표를 끝내 뿌리치고 떠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에 윤 소장은 “박 대표께 보고할 여의도연구소 확대 방안도 거의 마무리됐다. 그게 내 마지막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총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본부장을 맡았던 그는 당이 탄핵 역풍을 헤치고 121석을 획득하는 데 1등 공신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김영삼(金泳三) 정부 시절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과 환경부 장관을 지냈으며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의 핵심 브레인으로도 활동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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