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력시장 7곳에 대기소 설치

  • 입력 2004년 4월 30일 18시 57분


인천시는 새벽 인력시장에 나와 일자리를 찾는 일용 근로자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중구 동인천역 앞 시내 인력시장 7곳에 대기소를 짓거나 보수하기로 했다. 또 일용 건설근로자가 갖고 있는 기술과 경력을 파악해 자료화한 뒤 전문교육이나 취업알선에 활동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35명을 선발해 벽돌쌓기, 거푸집 공사, 철근 작업 등 전문교육을 시켜 일당을 많이 받는 전문건설 인력으로 키우기로 했다.

현재 인천지역의 남구 용현동 독쟁이고개, 서구 석남동 거북시장 등 7곳의 인력시장에는 매일 새벽 600여명의 일용 근로자가 나와 일자리를 찾고 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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