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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26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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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은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대한적십자사 연락관을 통해 북측에 전달됐다고 김한정 비서관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서신에서 "북측 동포들의 복구를 위한 불굴의 의지와 노력은 이번 참사를 능히 극복해 낼 것이며 전화위복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남쪽의 우리는 동포애의 심정으로 복구지원을 위해 정성을 모으고 있으며 국제사회도 인류애의 입장에서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지원이 신속한 구호와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을 애도하며 유가족들과 그 슬픔을 함께 하면서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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