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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3월 22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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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장관은 이날 열린우리당과 국회에서 가진 통일외교안보 분야 정책회의에서 “미국 영국 스페인 폴란드 등 주요 파병국과 (테러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 탄핵반대 여론에 편승해 북한 내에서 반미와 반(反)야당 정서를 확산하는 등 체제 강화를 노리고 있다”며 “남북관계의 소강국면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북한은 24일부터 개성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북 철도·도로 연결회의를 다음달 초로 연기하자고 통보해 왔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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