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高建)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고영구(高泳耉)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주1회 대면 보고를 받기로 했다고 국무총리실이 17일 밝혔다. 고 대행은 탄핵안 가결로 권한대행 업무를 시작한 이튿날인 13일 국가원수로서 고 원장으로부터 첫 대면 보고를 받았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국정원은 이후 고 대행에게 매일 아침 서면으로 정보보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봉(金德奉)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첫 대면 보고는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원에서 받아온 대면 보고의 형식을 따랐고, 총리실측에선 배석자가 없었다”고 말했다. 고 대행은 그동안 국무총리로서 국정원장의 대면 보고를 비정기적으로 받아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