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후보 “괴한에 폭행당해”

  • 입력 2004년 3월 8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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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8시경 민주당 서울 강서을 총선 후보 경선에 나선 최모씨(60)의 서울 강서구 가양1동 사무실에 괴한 3명이 난입해 최씨를 폭행한 뒤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씨는 “일면식도 없는 30대 남자 3명이 갑자기 혼자 있는 사무실에 들이닥쳐 욕설을 하고 ‘정치에서 손을 떼라’며 머리와 허리 등을 폭행한 뒤 사라졌다”고 말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최씨는 “아직 후보 경선이 진행 중인데도 며칠 전 경선 상대 후보가 1차 여론조사 결과만을 두고 ‘당선됐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신경전을 벌인 일이 있었다”며 “당내 문제로 빚어진 일 같은데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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