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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15일 2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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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전 특보는 이날 저녁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2002년 대선 직전 당시 민주당 후원회 때 겨우 3억5000만원이 들어왔고, 기업 총수는 1명도 오지 않아 모금 액수를 발표하지도 못했다”며 “이런 것들을 국민에게 잘 설명할 수 있는 참모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비공식적으로 대통령을 만난 뒤 그 내용을 언론에 흘리는 사람은 면회를 금지시키겠다”고 말한 유인태(柳寅泰)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이 직접 10분의 1 발언까지 하게 해놓고, 쓸데없는 말을 하고 있다”고 항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 김상현(金相賢) 의원 지역구인 광주 북갑에 (총선 출마를 위한) 사무실을 열었다가 김 의원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것 같아 1주일 만에 철수했다”며 “그런데 당에서 광주 북갑에 나가라고 해 고민이다”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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