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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11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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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11일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최근 일부 언론에서 조 대표를 차기 대통령 후보로 언급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그런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우리 정치사에 대통령병에 걸리지 않았으면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일을 했을 만한 인물들이 얼마나 많았느냐”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도 대선에서 한 번 낙선했을 때 그만뒀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번 대통령병에 걸린 사람은 대통령이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최근 열린우리당의 한 고위당직자가 “2002년 대선 때 정대철(鄭大哲) 의원이 조 대표 등에게 수천만원씩을 돌렸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활동비조로 1000만원 받았는데 이런 말이 나올 줄 알고 당 정치개혁 특위에 그대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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