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전국의 여성단체장 및 여성부 정책자문위원 155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2시간여 동안 점심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여성의 사회 진출을 잘 챙겨야 하는데, 깜빡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여성 장관들이 좌절하고 성공하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는데, 우리 (정부의) 여성 장관들은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박주현(朴珠賢) 대통령비서실 국민참여수석비서관도 언론에서는 ‘자리를 못 잡아서 기구 개편 때 날아갈 것’이라고 하는데, 국민참여수석실이 가장 안정돼 있으며 일을 잘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사교육비 문제는 내 임기 안에 해결되기 어렵겠지만, 다음 대라도 해결되도록 가닥을 잡아나갈 것이고 교육문제는 결코 방임하지 않겠다”며 “대학의 서열화를 극복하고 다양화, 특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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