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티니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를 방문한 윤영관(尹永寬)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난 뒤 "핵문제와 관련한 북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단에는 이탈리아와 차기 의장국인 아일랜드 대표, EU 관계자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이 잡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EU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혀왔으며, 올 초에도 북한에 대표단을 보내려했으나 김 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이 잡히지 않아 파견 계획을 취소했었다.
파리=박제균특파원 ph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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