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 원자로 재건 움직임 없어

  • 입력 2003년 11월 10일 18시 36분


북한은 9월 평안북도 영변의 50MW급 원자력발전소 재건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 이 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뚜렷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최근 연구소 홈페이지(www.isis-online.org)에서 이 현장에 대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건설 움직임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상업위성사진촬영업체인 디지털글로브(Digital Globe)가 지난달 15일 촬영한 인공위성사진에서는 발전소 부지에서 차량이나 건설장비를 찾아볼 수 없었다. 또 이 회사가 6월 3일 이 발전소를 촬영한 사진과 지난달 찍은 사진을 비교해 봐도 발전소 입구 쪽 도로와 발전소 부지에서 이렇다할 변화는 없었다고 ISIS는 설명했다.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ISIS는 1993년 핵무기확산방지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연구단체이다.

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