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고씨가 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를 당해 머리를 크게 다친 것으로 보이지만 사고원인을 비롯한 정확한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두 번째 부인인 고씨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1960년대 초 가족과 함께 북송선을 타고 북한에 들어가 만수대 무용단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또 최근 북한에서는 고씨에 대한 우상화 작업이 진행 중이며, 고씨의 두 아들 김정철과 김정운이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부상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박원재특파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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